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집밥 레시피 (5): 건강한 한 끼, 제육볶음 레시피
이제 기본 식재료와 조미료가 갖춰졌다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야죠.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밥을 먼저 지어야겠죠? 혼자 살면 즉석밥을 정말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경제적인 측면과 맛을 고려했을 때 직접 밥을 지어 드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즉석밥이 더 맛있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양을 조절하기도 힘들죠.
쌀 구매하기
쌀은 굉장히 다양한 품종이 있어요. 고급 품종은 밥맛도 좋고 가격도 굉장히 높아요. 저는 경제적인 이유로 쌀 품종까지 고려해서 먹지는 않고 먹는데 고급 품종으로는 대표적으로 고시히카리, 삼광, 아키바레 등이 있고 새롭게 등장한 프리미엄 품종인 골든 퀸 등 다양하게 있어요. 밥맛에 예민하다면 가능하면 혼합미보다는 단일 품종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렴한 쌀을 찾으신다면 자취 인에게 적합한 5kg 이하의 소포장 쌀은 쿠팡이 가장 저렴한 것 같아요. 저는 주로 4~5kg의 쌀을 구매하는데 쌀을 보관할 수 있는 진공 쌀통이 따로 없기 때문이에요. 쌀을 생수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고 하는데 생수통은 입구가 작아서 옮겨 담기 힘들어서 저는 다이소에서 2리터 물통을 구매해서 여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요.
밥 짓기
압력밥솥을 사용하신다면 현미밥이나 잡곡밥, 콩밥에 도전하세요. 잡곡은 미리 불려두었다 사용하면 좋지만, 상당히 귀찮은 일이죠. 따로 불리지 않아도 압력밥솥에서 잡곡밥을 선택하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현미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와 건강에 매우 좋은 거 다들 알고 계시죠? 게다가 소량으로도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해요.
이제 오늘의 요리를 소개할게요!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제육볶음이에요!
초간단 제육볶음
1. 고기 구매하기
제육볶음은 돼지고기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지방이 두터운 고기를 좋아하시면 삼겹살이나 목살을 사용하시면 되고 지방이 적은 고기를 원하시면 앞다리나 뒷다릿살도 괜찮아요. 마트에서 불고기용으로 판매하는 고기를 사면 실패가 없을 거예요. 얇게 썰어진 고기를 사용하면 조리 시간도 단축되고 간도 잘 배서 더 맛있는 제육볶음을 만들 수 있어요.
2. 양념장 만들기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을 1:1:1:1 비율로 준비해 주세요. 1인분 300g에 약 밥숟가락 한스푼씩 넣으시면 되니 고기양에 따라 조절하시면 돼요. 여기에 마늘은 원하는 만큼 추가하시면 되고, 저는 MSG도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추가요. 그 외에 굴 소스나 참치액 등 맛을 올려주는 조미료가 있으면 넣으셔도 되고 안 넣으셔도 무관해요. 저는 설탕을 조금 줄이고 콜라나 사이다를 약간 첨가하기도 해요.
3. 채소 준비하기
양파와 대파를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제육볶음에는 양파는 꼭 필수인 것 같아요. 대파는 없으면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외에 냉장고에 있는 당근, 깻잎이나 버섯, 청양고추 등 원하는 재료도 넣으셔도 좋아요.
4. 프라이팬에 볶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아주 약간만 두르고 불을 켜서 팬과 기름의 온도를 올려줘야 해요. 그리고 고기를 먼저 볶아 주세요. 고기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양념을 넣어서 같이 볶아 주세요. (백종원 선생님의 팁: 양념을 넣기 전에 설탕을 1스푼 넣어서 고기와 같이 잠시 볶아주면 단맛이 잘 베어서 더 맛있는 제육볶음이 된다고 해요. 또 설탕이 볶아지면서 약간 불맛을 낸다고 하네요)
5. 채소 넣고 같이 볶기
양파가 익을 때까지(당근을 넣었다면 당근이 익을 때까지) 저어가며 볶아주면 완성!
6. 쌈장
사실 제육볶음에 쌈장은 필수가 아닌 것 같지만, 쌈장이 꼭 필요하다면 고추장 한스푼과 된장 2스푼을 섞어서 만들 수 있어요. 여기에 마늘과 참기름, 설탕(올리고당, 알룰로스, 꿀도 가능)을 한 스푼씩 추가해서 섞어주면 쌈장이 완성돼요.
7. 상추나 깻잎, 쌈 채소 준비하기
상추는 흙에서 아주 가까이 자라는 채소예요. 흙과 미생물 또는 잔류농약도 남아있을 수 있어요. 익히지 않고 먹기 때문에 꼼꼼히 세척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요. 저는 스테인리스 볼에 물을 받아서 식초를 한 스푼 넣고 상추를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손으로 앞 뒷면을 살살 문질러서 씻어 줘요. 채반에 옮겼다가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어요.
제가 준비한 레시피는 여기까지예요. 요리에 익숙해지면 어떤 식재료가 어떤 맛을 내는지 알고 있으니,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빼고 대체 할 수 있는 재료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부족한 맛이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재료로 쉽게 요리를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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